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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잔인하고 아름다운 피사체 작품설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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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하면 국력을 기를 수 있을까 고민하다 그는 평소 재능 있었던 회화를 통해 화단에 등단하기로 결정한다.
풍경화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인지도 있는 살롱에서 천재라 불리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.
하지만, 예술계에서의 명성과는 별개로 정치적 영향력은 별 차이가 없자 사회비판적 작품을 그리기로 결심한다.
“왕자님. 브루스 제국은 안돼요. 라이만 황태자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데요.”
“안될 게 뭐 있어. 예술은 표현의 자유가 허락되는 유일한 매체야.”
피로 쌓아올린 제국, 브루스의 라이만 황태자를 정면으로 저격한 작품으로 유리는 온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.
약소국에 불과했던 발리에르도 이제 좋은 일만이 가득할 거라 믿었다.
“브루스 … 브루스 제국이 영토전을 선포했습니다.”
“그… 그게 무슨…!”
그러나 그 그림 한 점이, 브루스 제국의 심기를 그렇게 거스를 줄은 몰랐다.
유리는 포로로, 협상가로, 왕국의 사절로 직접 브루스 제국의 라이만을 찾으러 가는데….
“모든 것은 제 잘못이자 제 책임입니다. 발리에르는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.”
“네가 발리에르의 왕자인데 뭔 연관이 없어. 발리에르가 너고, 네가 발리에르의 얼굴이지.”
“전하…. 원하시는 게 무엇입니까. 모든 책임은 제가 지도록 해주십시오.”
“그럼 앞으로 내가 원할 때마다 다리를 벌려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