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폐물 소설 속으로 빙의해버렸다.
그것도 내 최애가 흑막이 되기 직전의 시점으로!
이대로 가다가는 내 최애가 흑막이 되고 죽는 게 확정된 상황.
최애를 죽게 둘 수는 없으니,
최선을 다해서 지켜주자.
어떻게?
결혼해서!